지난 글에서는 체지방의 원료가 '당질'이라고 알려드리면서
당질을 섭취하면 인슐린이 분비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러면서 당질 대사를 한 줄로 요약하면 이렇다고 알려드렸죠~
복습 복습!!
당질 섭취 → 당질 분해 → 혈당 상승 → 인슐린 분비 → 글리코겐 합성 → 남은 당을 체지방으로 합성
오늘 알려드릴 것은 '인슐린' 호르몬에 대한 것인데요!
인슐린은 지방저장 호르몬이라고도 불린다고 하네요.
그런데 도대체 인슐린이 무슨 녀석이기에 지방저장 호르몬이라고 부를까요?
인슐린은 '지방저장 호르몬'입니다
인슐린은 췌장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혈중에 분포하는 포도당을 글리코겐으로 바꾸어
세포에 저장시키며 혈당량을 낮추지만
인슐린이 부족하다면 당뇨병에 걸리게 되고
너무 많으면 저혈당증에 걸려...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지요?
포인트만 잡아서 설명드리자면 이렇습니다.
인슐린은 높아진 혈당을 낮추는 호르몬입니다.
혈당을 낮추는 호르몬은 우리 몸에서 인슐린이 유일해요!
그래서 인슐린은 꼭 꼭 우리 몸에 필요한 호르몬입니다.
이렇게 좋은 호르몬이 지방저장 호르몬이라니..
말도 안되는 것 아닙니까!!
왜 인슐린이 지방저장 호르몬이 되었는지를 알기 위해서는
당질 대사를 다시 한 번 살펴보아야 하는데요.
인슐린은 혈중 포도당 수치를 낮추어
그 포도당을 간과 근육으로 운반해
'글리코겐'으로 합성시키기 때문입니다.
즉, 우리의 높아진 혈당치는 간과 근육의 글리코겐으로 된다는 뜻이에요.
글리코겐을 간단하게 설명드리자면
우리 몸에 에너지원이 필요할 때 급격히 사용되는 저장 에너지원입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글리코겐이..
넘쳐 흘러요...
왜냐하면 대부분의 글리코겐은 근육에 저장되기 때문에
고강도의 운동을 할 때 글리코겐이 소모되기 때문이죠.
현대인들은 대부분 좌식 생활을 하기 때문에
글리코겐을 소모할 일이 거의 없답니다.
그래서 이 넘쳐 흐르는 글리코겐 때문에 인슐린은 포도당을 글리코겐으로 합성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글리코겐으로 합성되지 않은 포도당은 어떻게 될까요?
바로 우리가 그렇게 싫어하는..
지방으로 합성되게 됩니다.
특히 한국인들은 주식을 밥으로 하고 있으며
하루 세 끼를 먹기 때문에 활동량이 많지 않으면 너무나도 많은 탄수화물을 섭취하게 됩니다.
이렇게 섭취된 많은 탄수화물은 우리의 뱃살이 됩니다..😭
오늘의 한 줄 요약!
인슐린은 혈액 속 포도당을 글리코겐으로 저장시키지만, 글리코겐이 넘친다면 이 포도당은 지방이 된다!
지난 글에서 말했듯 너무 많은 당질 섭취는 체지방으로 쌓이게 됩니다.
오늘은 그 과정을 조금 더 자세하지만, 간단하게 설명해보았는데요.
아마 여기까지 글을 보셨다면
어떻게 해야 인슐린이 덜 분비될지 예상은 하셨을거에요.
맞습니다. 바로 당질의 섭취를 줄이는 거에요.
그와 더불어 인슐린 분비를 피할 수 있는 방법을
다음 글에서 조금 더 자세히 알려드리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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