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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일 이야기

욕조 사면 조적 철거, 콘센트 이동 후 덧방 - 타일공 193일차

by 진규띠 2021. 7.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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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시공팀은 철거 후 타일을 하루만에 진행한다
그래서 힘들지만 대신 일주일 물량을 많이 칠 수 있다

이 날 현장은 정말 빡셌던 것이…
욕조 조적 철거와 콘센트 자리 이동이 동시에 있었다.

기존 거울 자리 위에 있던 콘센트를
변기 옆쪽으로 옮겨주는 작업을 하였다

사진에는 없지만 이동해주는 콘센트 자리에
쁘레카를 치는데 갑자기 벽이 쑥 들어가서
미장 되어 있던 벽을 뚫을 뻔(…) 하였다
다행히도 뚫진 않았지만 허허

사면 조적 욕조 철거 중간 사진
욕조에서 파티션 시공이라 벽돌을 모두 걷어야한다

모두 걷은 사진
이렇게 바닥이 보이도록 철거를 해야하는데….

욕조 배관 아래에
동배관이 툭 튀어나와 있어서..
큰 일 날 뻔 했다

혹시나 찍었을 수 있으니 박스를 데서
젖는지 안젖는지 확인 필수

그런데 이게 무슨 날벼락?
이만큼 붙였는데 고객님이
본인이 원하는 타일이 아니라며 떼라고 한다…
나와 함께 간 기공 형은 이 색도 밝고 괜찮다며 이야기 했지만
고객님이 원하신 것은 하얀 무광타일 이었다

본사와 통화하고 하느라 3-40분 지체..
결국 다시 붙이는 것으로 했다

여차저차 해서 마감
물내가 세서 문쪽 바닥타일이 아래 비드를 탔다
매일 매일이 역대급으로 힘든듯..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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