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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이야기

만안구청 / 명학역 순대국 맛집, 명가 순대국

by 진규띠 2020. 1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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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에서 한 가지 음식만 먹으라고 한다면

저는 단연코 뜨끈~하고 든든~한 순대국밥을 선택할 것입니다.

 

그리고 오늘 소개해 드릴 순대국 식당은

보기만 해도 우리의 마음을 따뜻하게 녹여줄 그런 식당입니다.

 

 

만안구청 맞은 편에 위치한 "명가 순대국"

100퍼센트 국내산 사골 육수로 순대국을 만든다고하는 명가 순대국입니다.

저는 이 순대국집을 약 3년 전부터 알았는데요.

 

가격은 결코 저렴하다고 말할 순 없겠지만

음식이 가격 대비 양과 맛은 제가 먹어본 어느 순대국집보다 정말 대단했습니다.

 

그리고 사장님께서 정말 친절하십니다.

약간 시골 인심? 같은 느낌이에요.

그래서 우리 사장님 돈 많이 버셨으면 좋겠어요. ㅎㅎ

 

명가 순대국은 명학역 1번출구에서 나와 약 5분거리로,

만안구청 맞은편, 그리고 만안구 보건소를 바라보고 왼쪽 건물에 위치해 있습니다.

 

 

명가 순대국 메뉴판

여러가지 메뉴가 있는 것이 아니라 순대국 위주의 딱 전형적인 순대국 메뉴판입니다.

 

명가 순대국은 기본 7,000원이며

특이 9,000원입니다. 

 

저는 친한 동생과 함께 방문하였는데요.

동생은 일반 순대국을 시켰고 저는 특을 시켰습니다.

 

 

기본 찬 구성

사실 국밥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반찬이죠.

김치를 먹어보면 그 식당이 얼마나 맛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명가순대국의 반찬은 아주 간단하지만 실속이 있습니다.

특히 부추가 있는 순대국집을 찾기 어려운데 부추도 따로 주셔서

취향에 따라 국밥에 넣어 먹을 수도 있습니다.

 

 

특(좌)과 일반(우)

특이랑 일반의 크기 비교를 하기 위해 동생의 일반 순대국도 찍었는데요.

이렇게 보니까 큰 차이 없어보이네요...

원래는 차이가 상당히 납니다.

 

순대국에 특별하게 팽이버섯도 들어가는데요.

버섯이 들어간다고 해서 순대가 조금 들어가거나 하지 않습니다.

 

 

정구지를 넣은 순대국밥. 순대는 전통순대를 사용한다.

저는 순대국밥에 보통 순대를 빼고 먹습니다.

그 이유는 대부분 순대국 식당이 당면 순대를 사용하기 때문인데요.

만안구청 명가 순대국은 당면순대가 아닌 전통 순대를 사용합니다.

 

순대도 한 두개가 들어간 게 아니라 상당히 많이 넣어주십니다.

식사를 끝내고 집에 가는데 함께 간 동생이

일반 순대국에 순대 이렇게 많이 들어간 곳을 처음 본다면서 감탄했던 기억이 있네요.

 

 

건더기가 무지막지하게 들어간 명가순대국 특(9,000원)

 

 


 

사장님의 인심이 풍부하다고 느껴진 것이

몇 번 방문한 저를 기억해주시고, 오랜만에 왔다고 반겨주시는 것과

방금 담았다며 기본 반찬이 아닌 부추김치를 따로 내어주시는 모습이 정말 인상 깊었습니다.

식사를 마친 후에 따로 입가심 하라고 귤도 주셨고요.

 

이전에 방문했었을 때 주변 공사장 인부님들에게 식사를 저렴히 대접 하시고자

식사 시간 한 타임을 빼서 인부님들만을 위한 한식 뷔페를 하셨던 것이 생각이 납니다.

 

비록 그 때는 순대국을 먹지 못해 아쉬웠지만, 이렇게 당신의 이웃을 챙기시려는 사장님의 모습이

계속해서 마음에 남는 것이 참 포근하며 저도 본 받고 싶어집니다.

 

우리 사장님 돈 많이 벌게 많이들 방문 해 주세요 ㅎㅎ

(전혀 아는 사이 아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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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포스팅은 일체의 지원 없이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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