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더 킹'에 등장해서 더욱 유명해진
카페 "더 앨리" 명동점에 다녀왔습니다.
카페 더 앨리는 전 세계적으로 입점이 되어 있는 카페인데요.
특히 밀크티와 버블티가 매우 유명한 카페입니다.
거두절미하고 바로 소개시켜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더 앨리에 사용되는 영어 "Alley"는 골목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데요
매장의 분위기와 뜻을 알고 나니
뭔가 어렸을 적 뛰놀던 골목이 생각이 나며
친숙한 분위기를 자아냈습니다.
요즘 크로플이 인기여서 명동 더 앨리에서도
크로플을 판매하는 것 같았어요.
더앨리는 다른 카페들과는 조금 다른 주문 방법으로 주문을 합니다.
1. 먼저 메뉴를 선택한 뒤에
2. 토핑과 우유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3. 마지막으로 당도와 얼음까지 선택합니다.
참고로 메뉴에 T, S, I가 적혀져 있는 음료들만
Topping(토핑) / Sugar(당도) / Ice(얼음 양)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토핑의 종류는 디어리오카 외에 총 다섯개가 있는데요
디어리오카는 우리가 흔히 먹는 버블티에 들어가는 타피오카 펄입니다.
그리고 특이하게 우유의 종류도 선택할 수 있는데요.
더 앨리 우유 선택하는 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더앨리 클래식(일반 우유인 것 같습니다)
2. 락토 프리(우유의 유당이 없음)
3. 저지방/락토 프리(우유의 유지방, 유당이 없음)
4. 번은 이기적이야 두유
5. 아몬드 브리즈
이렇게 다섯 종류의 우유로 선택이 가능합니다.
함께 간 여자친구는 대표 메뉴인 "브라운슈가 디어리오카 밀크"를,
저는 "피치 그린티 스노우 벨벳"에 디어리오카 토핑 추가, 당도 1, 락토프리 우유로 주문했습니다.
각 티에 대한 설명도 쓰여 있어서
잘 모르시는 분들은 참고하면 좋을 것 같은 티리프 소개 공간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로얄 넘버 9과
자스민 그린을 마셔보고 싶네요.
저희는 브라운슈가 크로플도 함께 먹고싶었으나
방문한 날에 모두 판매되어서 주문을 하지 못했어요.
매우 빈티지스러운 인테리어와
이런 인테리어와 어울릴 법한 사슴? 순록? 입니다.
왜, 서양 영화나 드라마에 보면
산장같은 곳에 사슴 머리가 장식되어 있는 것 같은
분위기를 자아내는 것 같아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주문한 음료가 나왔습니다.
브라운슈가 디어리오카 밀크, 어렵지만 흑당버블티라 보시면 됩니다. ㅋㅋㅋ
더 앨리의 브라운 슈가는
"품질이 우수한 모리셔스의 100% 비정제 원당으로
직접 만들어 건강하고 깊은 풍미의 맛을 보장한다"고 하는데
조금 고급진 흑당밀크티 맛이 나긴 해요.
너무 달지 않아서 꿀떡꿀떡 잘 넘어가는 맛입니다.
피치 그린티 스노우 벨벳에는 디어리오카를 추가했고
당도를 1로 주문했는데요.
당도 1이 전혀 달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래도 적당히 달달한 맛과
디어리오카의 쫀득쫀득한 것이 매우 잘 어우러졌습니다.
위에 올라간 스노우 벨벳은
공차 음료들의 치즈폼과 같은 맛이었습니다.
피치의 맛은 느껴지지 않았던 것 같아요.
브라운슈가 디어리오카 밀크를 주문하면
이렇게 먹기 전에 팁을 확인하고 드셔야 하는데요.
팁에서는 섞지 말고 진한 달콤함을 즐긴 후에
9번 저은 후 음료를 마시라고 권합니다.
섞지 않고 그냥 아래 가라앉은 흑당을 먹는다고 해도
생각보다 많이 달지 않고 고급진 단 맛을 느낄 수 있어서
저 같이 설탕 단 맛을 싫어하는 사람들도
기분 좋게 마실 수 있는 것 같아요.
이번 글에서는 명동에 위치한
카페 더 앨리를 소개해드렸는데요.
더 앨리는 명동 뿐 아니라 연남동, 압구정동, 판교 등
생각보다 많은 곳에 분포되어 있어서
고급진 흑당버블티를 드시고 싶으시다면
찾아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한 때 대한민국을 뒤흔들었던
흑당버블티를 고급지게 드셔보셨다면
더 앨리 브라운슈가 밀크 한 잔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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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포스팅은 일체의 지원 없이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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