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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이야기

봉천역 저렴한 혼밥 맛집, 서울 밥집

by 진규띠 2020. 1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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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구 봉천동에 위치한 "서울 밥집"은

24시간동안 영업하는 흔하지 않은 식당입니다.

그리고 가격이 매우 저렴하기 때문에

식사를 하러 어린 학생들도 오기도 하고

나이 드신 어르신들이 반주 하러 오시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글을 쓰기 위해 찾아보았더니 서울 밥집은

신림동과 노량진동에도 있었는데요.

저는 봉천동 서울 밥집에 찾아가 보았습니다.

 

 

봉천역 저렴한 식당 서울 밥집

식당 간판부터가 24시간 영업한다고 쓰여져 있으며

외관에서도 볼 수 있다시피 아담한 매장과

저렴한 가격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제육볶음과 김치찌개는 5,500원이고

선지해장국, 청국장, 순두부, 비빔밥, 냉면은 3,900원입니다.

 

2020년에 3천원 대 식사라니...

굉장히 저렴한 가격이라 놀랐습니다.

제육볶음과 김치찌개도 5,500원이면

매우 저렴한 편입니다.

 

매장에 붙어있는 단출한 메뉴판

매장 바깥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던 메뉴판은

매장 안에서도 동일하게 확인이 가능했는데요.

주류라던지 김과 계란후라이같은 사이드 메뉴의

가격도 붙어있었습니다.

 

반찬은 원하는 만큼

직접 가져다 먹는 셀프 서비스입니다.

 

마음대로 가져다 먹을 수 있는 반찬과 테이블에 세팅되어있는 후추와 고추장

저는 매장에서 계란후라이를 팔기 때문에

저 빨간 통이 케찹인 줄 알았는데 조금 먹어보니 고추장이더라구요.

아마 비빔밥 때문에 있는 것 같았습니다.

 

테이블마다 티슈와 오뚜기 순후추, 고추장 통이 있고

매장 한켠에는 배추김치와 깍두기 콩나물 무침을

마음껏 먹을 수 있는 셀프바가 있습니다.

 

저는 특히 콩나물 무침이 정말 맛있었는데

참기름을 둘렀는지 엄청 고소하더라구요.

다음에 가면 콩나물만 조금 더 먹을 예정입니다 ㅋㅋㅋ

 

묵은지 냄비 김치찌개(5,500원)와 계란 후라이(500원)

저는 김치찌개와 계란후라이를 시켰는데요.

밥은 주문하면 함께 나오는 방식으로

미리 담아져 있지 않았습니다.

 

냄비는 양은냄비로 매우

구수한 맛(?)을 낼 것 같은 비쥬얼입니다.

 

계란 후라이는 어쩜 저렇게 예쁘게 잘 조리됬는지

아마 계란 후라이 전용 조리도구가 있나봅니다.

 

메뉴를 두 가지 시켜서 먹을까도 고민했지만

무리하지 않기 위해 한 가지만 주문했습니다 ㅎㅎ

 

김치찌개에 들어있는 고기와 두부

전에 김밥천국에서 김치찌개를 시켜먹어본 기억이 있는데

6,000원에 고기가 4점(...)들어있던 것과는 다르게

서울 밥집의 김치찌개에는 고기가 무려 10점이나 들어있었습니다.

 

고기에는 지방과 살코기가 적절히 들어있는 것을 보니

아마 앞다리살을 사용하는 것 같았습니다.

 

두부도 한 입 크기 하기엔 약간 큰 것이

세 점 들어있어서 저는 반씩 나누어

총 6번에 나누어 먹었습니다.

 

이정도면 5,500원 착한 가격 치고는

성공적인 김치찌개 아닌가요?ㅎㅎ

 

 

반숙의 국룰, 밥에 비벼먹기

계란후라이는 반숙으로 내어주시는데요

아마 손님이 원하신다면 완숙으로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

 

저는 특히 반숙 후라이를 좋아하는데

이렇게 노른자를 깨뜨려서 밥에 비벼먹으면

고소한 맛이 일품이기 때문이죠.

 

밥에 노른자를 쓱쓱 비벼서 김치와 고기 한 점 올려

입으로 들어가면 크..

그것이 그렇게 맛있을 수가 없습니다.

 


 

오늘은 관악구 봉천동에 위치한 서울 밥집을 리뷰해보았습니다.

테이블이 그렇게 많지 않으므로 피크 시간에는 혼잡해 보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4시간 영업을 하기 때문에 동네 사시는 분들은

출출하거나 혹은 야식으로, 혼술 혼밥 하실 때

정말 좋은 식당이라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가격이 착한 것이 제일 메리트가 있는 것 같습니다.

 

현대인의 일상 너무 바쁘지만

잠깐 들러서 든든한 식사 하시는 것은 어떠신가요?

 

 

 

※ 본 포스팅은 일체의 지원 없이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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