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한민국을 강타한 음식 중에
아직까지 인기 몰이를 하고 있는 "마라"
그리고 이 마라에 샤브샤브를 먹는 "훠궈"가 있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서울시청과 을지로 근처 "천향원"은
중국 전통 샤브샤브를 무한리필로 판매하는 곳으로
먹어본 훠궈 식당중에서는 제일 퀄리티가 좋아서 자주 찾아오는 맛집입니다.
천향원은 조선호텔 바로 맞은 편에 있으며
을지로 입구역 지하상가 7번 출구로 나오면 바로 찾으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건물 바로 앞에 공영주차장이 있으므로
차량을 가지고 오신 분들은 여기에 주차를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다만 주차비가 조금 비싸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중국 정통 샤브샤브집인 것을 보여주는 듯이
매우 고풍(?)스러운 느낌이 드는 인테리어로
손님들을 맞이하는 천향원입니다.
천향원의 메뉴로는 뷔페식 훠궈(22,000원)가 있고
훠궈 육수는 기본 홍탕+백탕입니다.
원하는 육수, 버섯탕이라던지 토마토탕, 해물탕 등을 선택할 경우
2,000원이 추가됩니다.
요리로는 꿔바로우나 마라샹궈 등이 있는데
저는 홍탕+백탕밖에 먹어보지를 않았습니다.
5번정도 방문했는데도 훠궈가 너무 맛있어서
다른 메뉴는 안시키게 되네요😂
홍탕은 맵기 조절이 가능한데
저는 마라의 얼얼한 맛을 좋아하여서
매운 맛 2단계, 얼얼한 맛 2단계로 시킵니다.
이 정도 맵기가 딱 맛있게 매운 것 같아요.
천향원은 먹을 만큼 가져다 먹을 수 있는 셀프바가 있습니다.
야채, 면, 고기는 물론이고 각종 꼬치나 해산물류도 있습니다.
그 옆에는 간단한 디저트류도 있어요.
보통 훠궈 무한리필을 오게 되면 가장 많이 먹는 것이
고기류이기 때문에 고기에 대해서만 간단하게 소개해드리자면
양고기, 소고기, 우삼겹, 돼지고기 4종류를 드실 수 있으며
아마 양고기과 소고기는 지방기가 적은 등심같은 부위로 생각됩니다.
돼지고기는 얇은 대패삼겹살을 생각하시면 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우삼겹과 양고기가 맛있더라구요!
천향원에서는 소스를 직접 만들어 먹을 수 있는데요
기본적으로 소스 만드는 방법대로 드시면 맛있게 드실 수 있습니다.
저는 소스에 고수와 청양고추 등을 먹어서
향을 강하게 먹는 것을 좋아해요 ㅎㅎ
차례대로 칠리소스, 기름장, 땅콩소스입니다.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칠리소스에는 고추와 고수를,
땅콩소스에는 고수를 넣어서 향을 세게 먹는 것을 좋아합니다.
아래 보시면 두 가지 탕이 나오는데
홍탕은 땅콩소스를, 백탕은 칠리소스를 찍어먹으면 좋습니다.
그리고 좀 느끼할 때 기름장에 찍어먹으면 매우매우 맛있습니다!!
개인적인 입맛이에요. ㅎㅎ
1인당 22,000원 훠궈 육수입니다.
내용물은 물론이고 육수 역시 무한리필이기 때문에
육수나 홍탕의 매콤한 것이 부족하실 때 더 달라고 요청하시면
언제든지 더 주시니까 부담갖지 마세요!
각종 야채와 고기를 끓고 있는 육수에
조금씩 나누어 넣습니다.
또 보니까 다시 먹고 싶네요.. 흑
저는 보통 가운데에 꼬치를 넣고
육수가 있는 쪽에 고기와 야채들을 넣는 편입니다.
팔팔 끓으면 맛있게 먹으면 되요!
기름기 적당히 있는 고기는
끓는 탕에 샤브샤브로 먹었을 때
더 깊은 감칠맛을 줄 수 있어요.
특히 홍탕의 재료들은 살짝 담백한 맛을 주는
마장 베이스 땅콩 소스에 찍어 먹으면
매운 맛도 중화되고 맛있답니다!!
식사를 다 하시면 입구에 설치되어있는 자판기와 캔디로
입가심을 할 수도 있습니다.
또 안경이 있으신 분들을 위한
안경닦이도 준비되어 있네요.
안경닦이 있는 식당은 처음이에요.
아마 손님들을 그만큼 생각한다는 뜻이겠죠?
오늘은 서울시청역과 을지로입구역 근처에 위치한
중국 정통 훠궈 맛집 천향원을 리뷰해보았습니다.
마라가 한창 열풍일 때 우후죽순 생겨났던 훠궈집도 여럿 가봤지만
이렇게 마라 맛이 깊은 식당은 없었습니다.
맛 뿐만 아니라 직원분들이랑 사장님도 매우 친절하셔서
종종 필요한 것이 있냐고 물어보셨습니다.
이런 것이 손님 입장에서는 귀찮다고 여겨질 수 있지만
저는 손님들을 챙겨주신다고 생각해서 정말 좋았습니다!
마라의 진짜 맛을 보고 싶으신 분들은
중국 정통 샤브샤브를 자랑하는 "천향원"
방문해보시는게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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